오늘은 초파리 및 날파리 퇴치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와 함께 초파리나 날파리도 항상 우리를 귀찮게 합니다. 과연 이런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퇴치해야 하는지 퇴치법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날파리? 초파리?
우선 날파리와 초파리에 대한 정리부터 하겠습니다. 보통 날라다니는 작은 날벌레들을 통칭하여 날파리라고 부르는데 사실 날파리는 하루살이의 사투리입니다. 우리가 여름철에 음식물이나 싱크대, 부엌 등에서 발견되는 작은 날벌레는 초파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파리는 성충이 된 후 12시간 정도 지나면 짝짓기를 하고 2일 정도 후에 알을 낳습니다. 알은 1~2일 정도 후에 부화하여 애벌레가 되고 4~5일 정도 후 번데기가 되어 7일정도 후에 초파리가 됩니다.
이러한 초파리는 기온이 높을수록, 먹이가 풍부할수록 번식이 빨라집니다. 즉 무더운 여름날 집에 음식물이 있다면 초파리가 빠르게 번식하게 되는 모든 환경이 다 갖춰지는 것입니다.
크기도 작아서 방충망도 그냥 드나들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집안에 초파리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기하게도 어느새 집안에 초파리들이 순식간에 생기는 것입니다.
혹시 주방이나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서 참깨같은 것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참깨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바로 이거시 초파리의 번데기입니다. 부엌 구석구석, 음식물 쓰레기통 안, 하수구 등에 참깨처럼 생긴 번데기를 발견하셨다면 바로 제거해주시고 초파리 퇴치 및 예방을 진해하셔야 합니다.
초파리 퇴치법
통로 차단
우선 초파리가 서식할 수 없게끔 평소에 환경을 잘 유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방충망을 통과할 수 있는 2~3mm 크기이기 때문에 초파리 차단용 미세 방충망이나 물구멍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 배수구나 화장실 배수구를 통해서도 초파리를 비롯한 여러 해충들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입니다. 평소에 배수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뚜껑을 닫아놓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붓거나 해충약을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먹이 차단
다음으로는 초파리가 서식할 수 있는 먹이들을 전부 제거해줘야 합니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근본적으로 초파리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물은 전부 치워주시고 쓰레기통, 음식물 쓰레기통도 뚜껑을 닫아 완벽하게 차단해주셔야 합니다.
가끔 과일 껍질이나 쓰레기에 붙어있던 초파리가 쓰레기통 안에 알을 낳고 번식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과일 껍질에는 초파리의 알이나 애벌레, 번데기가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해충약을 쳐주시고 과일 껍질, 음식물 찌꺼기 등은 최대한 자주 외부로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양념 등에서 발생하는 새콤달콤한 냄새는 초파리가 굉장히 좋아하는 냄새이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물은 반드시 치워주시고 과자 부스러기나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부엌과 식탁, 쓰레기통 주변 등을 자주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살충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초파리가 시야에서 왔다 갔다 거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초파리를 잡아서 없애야 하는데요 초파리를 잡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초파리는 유인이 쉽기 때문에 덫을 만들어 초파리들을 잡을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는 과일 조각이나 맥주 같은 미끼를 이용하여 들어오기는 쉽고 나가기는 어렵게 덫을 설치해둘 수 있습니다. 페트병 윗동을 잘라 입구를 뒤집어서 끼워놓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계면활성제 (주방세제)에 미끼를 섞어 두면 초파리가 빠져 죽게 됩니다.
시중에 파는 초파리 전용 살충제를 쓰레기통과 배수구 등 초파리가 발생할만한 곳에 뿌려두어도 초파리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전기 파리채나 초파리 덫 같은 것들을 사용해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초파리 퇴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매년 여름이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이 초파리들. 이제는 초파리 퇴치법을 통해서 최대한 없애고 깨끗하고 기분 좋게 여름을 나 보시기 바랍니다.
